꾸준한 유명한 BL 작품 9개!

꾸준하게 언급되고 있는 유명한 BL 작품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. 입문 작품들로도 손색없는 BL 작품들이 꽤 있구요, 감정선이 탄탄한 작품들도 있습니다. 몇 작품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들이기도 합니다.
*계속 추가 예정

블랙 앤 그레이 (벨수국 저)

– 가볍게 술술템으로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. 주변에서 BL 추천해줘! 라고 하면 블랙 앤 그레이 (블그) 추천하시는 분들 꽤 봤습니다.

– 공이 섹시한 것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. 이름조차 섹시한 조준걸… 근데 저는 몰입을 할 수 없는게 공 이름 준걸씨가 아는 분 이름이랑 비슷해서… 도저히 이입이 안됩니다. 큽 …

민트 사랑 러브 (해저500M 저)

– 이집도 공 기영한씨가 아주 유명하죠. 민사럽이라는 줄임명도 있는 요 작품. 캠퍼스물이구요. 술술템으로 읽기 좋았습니다. 생각보다 이 작품 과몰입러들이 많더라구요?

– 저는 캠퍼스물도 잘 안보는 스타일이라 과몰입까진 가지 않았지만, 왜 과몰입러가 나왔는지는 알것 같아요. 여긴 스토리보다 공수의 관계성, 그리고 공 자체의 매력도가 작품을 끌고가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.

– 생각보다 마크다운에서 드문드문 나오더라구요. 혹시 세일 한다고 하면 보일 때 사세요!

디어 조지 (우주토깽 저)

–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를 쓰신 작가님의 다른 작품입니다! (맞네요. 오늘 리스트에서 미필고를 빼먹었네요)

– 찌르르 감정물인데, 은근히 인생작으로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. 물론 저도 읽을 당시에는 과몰입해서 읽었답니다.

조교 실격 (쇼베 저)

– 나이차이가 꽤 나는게 맛도리죠. 

– 삽질물이긴 한데, 큰 고구마 없는 삽질물을 보고 싶다면 조교 실격 보세요.  

갱생의 여지 (아이언쿠쿠 저)

– 애기들의 찐…배틀연애 ㅋㅋ 

– 청소년 물은 공감(?)이 잘 안돼서 안보지만 이건 재밌게 봤습니다. 갱생의 여지는… 마크다운에서도 잘 못본 것 같아요. 그냥 꽂혔을 때 정가로 다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.

사한 (그루 저)

– 단편입니다. 우주 여행 세계관에 우울증을 소재로 쓴 작품이에요. 그루 작가님이야 원래 글 잘쓰시니 일단 믿고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. 이게 은근히 감정물이라서 생각보다 진이 빠지기도 합니다 (사실 저는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… 개인차가 있으니)

– 단편이라 감정선이 아주아주 촘촘하지는 않아도, 한 번쯤은 다시 읽게 되는 BL 작품이었습니다 

– 얼마 전 외전 나왔으니까 지금이 읽기 적기!

에보니 캐슬 (섬온화 저) 

– 에보니 캐슬은… 글이 버석버석 하다고 해야하나요. 물기 하나 없이 담백한 문체라 읽는 내내 작품 속에 빠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. 작품 배경이 좀 독특한데요. 스코틀랜드의 어느 구석진 눈내리는 동네. 그래서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.

– 위에 소개한 작품들에 비해선 전개가 많이 느립니다만, 느낌으로 읽는 작품이라 생각했습니다.

– 참고로 클래식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, 나중에 작가님 포스타입 방문해서 후기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섬온화 작가님 QnA 포스타입

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 (소림 저)

– 유언죽이라는 줄임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죠. 이거 생각보다 술술템이에요. 권수는 길지만 그렇게 감정소모 되면서 읽진 않아도 되더라구요. 헌터물입니다.

– 말 그대로 ‘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’인데요. 특유의 제목과 표지 때문에 유치한 작품 아니야?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, 가볍게 읽을 순 있지만 그렇다고 유치하진 않으니 믿고 읽어보세요 🙂

– 이 작품이야말로 BL 작품 중에 입문 작품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!

패싱 (구월 저) 

– 요 패싱 읽고 홍콩 여행 다녀오고 싶다는 분들 많더라구요? 저 역시도 생생한 홍콩 묘사에 놀라웠습니다.

– BL 작품 추천 목록 중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게 바로 패싱이죠. 입문 작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 패싱도 할인하는걸 자주 보진 못해서, 할인하면 일단 무지성 결제 하시구요…

– 맞다. 이 작품은 사건물인데, 마냥 무거운 사건물이 아니라서요. 제 기준에선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

채귀 (문무진 저)

– 하하 채귀를 적게되는 날이 오네요. 채귀는 일단 나이차이나, 사투리 공, 저급한 표현(?)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아주 후루룩 재밌게 읽게 되실거에요.

– 사투리공이자 주접공 아저씨…추기오 (40세)와 우민조 (23)와의 찐사를 다루고 있는 노랑장판물입니다. 처음에 저도 나이차이에 좀 노란장판은 저랑 안맞아서 묵혀두고 있다가 우연히 읽었는데요. 시간 순삭이었습니다. 특별히 피폐하거나 고구마 구간이 있는게 아니라서 좋았어요

– 둘이 지지고 볶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. 스토리는 별로 없구요… 그냥 일상물인데, 몰입되는 감이 있는 엄청난 필력의 작품입니다. 문무진 작가님 다른 작품들은 꽤 피폐해서 제가 다 못보는데, 채귀만큼은 웃으면서 봤답니다. 강추!

이외로 꾸준히 유명한 BL 작품으로는

• 소실점
• 인투 더 쓰릴
• 난류
• 시멘틱 에러
• 파트타임 파트너
• 디스러브
• 강아지는 건들이지 마라
• 회귀자 인성 교육

등등 사실 유명작은 너무나도 많습니다. 지면상 일부만 다뤘어요. 더더 유명한 작품 가령 패션이나 코드아나, 혼불, 불우한 삶 같은 작품은 아래 링크에 인생작들 리스트로 담았답니다.

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!

저의 BL 인생 작품 리스트

남들의 BL 인생 작품 리스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