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양물 판타지 세계관 BL 추천 8개
시대물 그리고 판타지 세계관도 저희가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소재죠 ㅎㅎ “BL 추천해줘” 라고 말하면 저는 보통 장르부터 물어봐요. 현대 장르인지, 시대물, 동양물, 판타지 중에서 고르라고 하고 그 다음에 쭉쭉 추천 해줍니다.
요 포스팅은 일반 현대물이 아닌, 시대물, 동양물, 판타지 세계관 BL 추천으로 가져왔습니다.
아시겠지만…현대물만 읽다가도 동양풍이 땡길 때도 있고, 인외존재나 수인물이 땡길 때도 있더라구요:)
*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예정
인연 (그웬돌린 저)
– 아마도 인연은 동양풍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. 출간된 지 오래되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, 여전히 동양물 BL 추천해줘!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인연인 것 같습니다.
– 찌르르… 찌르르… 한 감정물 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. 어쩜 공 이름도 우기련이에요. 작가님 작명 센스도 참 좋으신 듯 합니다.
기로 (조용한시간 저)
– 일단 전 이 작품은 숨어있는 동양물 수작이라고 생각해요. 요 작품 ‘기로’는 우연히 발견하고 꽤 재밌게 봤습니다. 봐야할 작품들이 많아서 아직 재탕을 하진 못했지만… 분명 재탕 목록에 있는 훌륭한 BL 작품이라고 생각해요.
– 흔히들 BL이 로맨스 소설이랑 뭐가 다르냐. 주인공’수’를 여자로 바꾸면 다 스토리 들어맞지 않냐? 라는 비난을 많이 듣는데요. 이 작품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. 수가 정말 남자 중에 상남자거든요. 수가 왜 상남자인지는 작품을 보시고 확인해주세요 ㅎㅎ 1권에서 바로 나온답니다.
– 언급했듯, 이 작품은 수가 매력적입니다. 수가 스토리를 끌고간다고 해도 무방한… 그리고 나름의 세계관이 있는데요. 그 세계관도 촘촘한 편입니다. 외전도 꽤 권수가 되는데, 두 캐릭터 모두에게 애정을 줬던 터라, 외전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었답니다.
유인설계 (로코모팁 저)
– 아이고 나왔다 유인설계! BL 작품 추천 목록에 요즘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죠. 저는 1권 2권은 달달해서 이가 녹아 버리더라구요. 일단 설레는 포인트가 한 두개가 아닌 작품이에요. 우리 주인공 수, 소서가 아주 귀엽고 아방하게 나오는데요. 이 아방함으로 집착광공을 녹여버립니다.
– 아방수와 집착광공에서 느껴지시듯, 살짝의 피폐함은 있습니다. 그리고 작품 시작부터 도망수임을 암시하긴 하는데요. 피폐물을 즐겁게 보는 스타일은 아닌지라, 살짝 힘들긴 했지만 (핍찔이입니다), 우리 도망아방수께서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니 이 피폐함도 싹 가시더라구요.
– 이가 달달하다 못해 빠질 지경인 외전이 두권 분량으로 얼마 전 출시되었더라구요. 역시 재밌게 읽었습니다.
천관사복 (묵향동후 저)
– 천관사복… 유명하죠. 이 작품은 중국 BL 작품인데요. 저는 요 작품은 소설보단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접하게 됐어요. 참고로 천관사복 애니메이션 진짜 잘빠졌습니다. 사실 천관사복은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소설로 접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!
– 15권으로 아주 긴 장편소설인데요. 이 열 다섯권이 순삭일 정도로, 필력이나 스토리는 판타지물 중 가히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.
-둘의 관계성도 좋았어요. 공인 화성은 잘못 전개하면 집착광공 될뻔 했는데, 그 노선을 타지 않은 스토리도 좋았구요. 주인공 수 사련은 답답하지 않게 속에 있는 말이나 질문을 다 하는 스타일이라 둘의 대화를 보는것도 좋았습니다.
해의 흔적 (도해늘 저)
– 도해늘 작가님도 글 정말 잘 쓰시죠. 특히 저는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가 ‘장면이 눈에 선명하게 그려져서’였습니다. 던전 브레이크 세계관인데요. 흔한 던전이 아니라, 세계 7대 불가사의 던전이라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소재로 작품이 진행됩니다. 그리고 주인공수와 그 팀원이 함께 퀘스트 깨는데요. 퀘스트를 깨는 장면이 눈에 그려졌습니다.
-제가 나이가 막 어리진 않은지라 사실 던전브레이크 세계관이나 빡센(?) 판타지 세계관은 손이 잘 안가는데요, 이 작품은 그런 장벽이 있으셔도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.
– 참고로 해의 흔적에는 중간중간 커뮤반응이 들어가는데요. 작가님이 커뮤 반응도 정말 잘쓰시더라구요. 그것이 또 이 작품의 별미랍니다.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! 아 맞다. 웹툰도 잘 빠졌습니다.
클라우드리스 스카이 (모아이 저)
(근데 개인적으로 표지가 정-말 잘뽑혔다고 생각합니다. 주인공수 저렇게 백퍼 생겼을것 같…)
– 클라우드리스 스카이 역시 세계관이랑 스토리가 큰 수작이에요. 회귀물인데요. 회귀가 그냥 한 두번에서 끝나는게 아니라서 오- 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. 특정 차수 회귀가 메인 스토리인데요. 거기에도 반전이 있답니다. 그래서 끝을 알 수가 없는게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.
– 회귀 때 마다 예상하지 못하게 전개돼서 재밌었습니다. 그리고 정말 작가님이 쉽게쉽게 안놔줘요.
인어라성치 (아르곤18 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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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읽으면 아실텐데요. 제목에 충실한 작품입니다. 개인적으로 라성치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했던 작품입니다
– 저는 이 작품이 가이드/에스퍼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물이 아니라 감정물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. 특히 수의 감정선이 예뻤어요. 주인공 금욱도 묵직하게 좋지만, 이 작품은 라성치가 하드캐리 한다고 봐요.
-맞다. 능력수! 세계간 최고 능력수 보고 싶으시다면 요 BL 작품이 제격입니다.
이외에도 참 괜찮은 동양물, 시대물, 판타지물 BL 작품들이 많죠.
이외 BL 추천
- 천후
- 파지 (파지는 다른 포스팅에 자세히 적었답니다)
- 사선 (저승이야기인데요, 요 작품은 수 성격으로 호불호 탈 수 있답니다)
- 영웅의 관 (위 도해늘 작가님의 최근작)
- 그랑블루
- 도원
등등… 괜찮은 작품들이 많습니다.
저는 모두 리디북스에서 읽었습니다!